인터페이스는 자신을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참조할 수 있는 타입 역할을 한다.
이 지침에 맞지 않는 예로 상수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있다. 메소드 없이 static final 필드로만 가득찬 인터페이스를 말한다.
상수들을 사용하려는 클래스에서는 정규화된 이름을 쓰는걸 피하고자 이런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곤 한다.
public interface PhysicalConstants {
static final double AVOGADROS_NUMBER = 6.022_140_857e23; // 아보가드로 수 (1/몰)
static final double BOLTZMANN_CONSTANT = 1.380_648_52e-23; // 볼츠만 상수 (J/K)
static final double ELECTRON_MASS = 9.109_383_56e-31; // 전자 질량 (kg)
}
상수 인터페이스 안티패턴은 인터페이스를 잘못 사용한 예다.
클래스 내부에서 사용하는 상수는 외부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내부 구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은 이 내부 구현을 크래스의 API로 노출하는 것이다. 클래스가 어떤 상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든 사용자에게 아무 의미도 없고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며 클라이언트 코드가 내부 구현에 해당하는 이 상수들에 종속하게 된다.
그래서 다음 릴리즈에서 이 상수들을 더는 쓰지 않더라도 바이너리 호환성을 위해 여전히 상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어야한다.
final이 아닌 클래스가 상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 모든 하위 클래스의 이름 공간이 그 인터페이스가 정의한 상수로 오염도 된다.
*바이너리 호환성: 뭔가를 바꾼 후에도 에러 없이 기존 바이너리가 실행될 수 있는 상황
대안
1. 상수 인터페이스 대신, 연관된 상수라면 그 클래스나 인터페이스 자체에 추가하자 ex) Integer.MAX_VALUE
2. 열거 타입으로 적합하다면 열거 타입으로 만들어 공개하자
3. 유틸리티 클래스에 담아 공개하자.
다음은 위 상수 인터페이스를 상수 유틸리티 클래스로 구현한 예다.
public class PhysicalConstants {
private PhysicalConstants() { }
public static final double AVOGADROS_NUMBER = 6.022_140_857e23; // 아보가드로 수 (1/몰)
public static final double BOLTZMANN_CONSTANT = 1.380_648_52e-23; // 볼츠만 상수 (J/K)
public static final double ELECTRON_MASS = 9.109_383_56e-31; // 전자 질량 (kg)
}
상수에 붙은 밑줄(_)은 자바 7부터 허용되고, 숫자 리터럴 값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읽기 편하게 만들어주니 참고하자.
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사용하면 되고 PhysicalConstants.AVOGADROS_NUMBER 와 같이 사용하고, 필요하면 정적 임포트하자.
인터페이스는 타입을 정의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상수 공개용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자.
* 위 글은 EffectiveJava 3/E 책 내용을 정리한 글로,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즉각 삭제조치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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